선경그룹은 22일 선경크린텍과 유공훅스등 2개 계열사를 매각하고 7개 계
열사를 다른 계열사에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경은 21일 사장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그룹경영합리화 방안을 확정,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선경크린텍과 유공훅스는 매각
하고 선경제약을 선경인더스트리에, 선경정보시스템을 YC&C에, 경성고무를
선경창고에 합병하고 청주 구미, 포항, 중부도시가스를 하나의 도시가스회사
로 통합키로 했다. 또 SKC, 선경건설, 유공가스, 유공해운등 4개사를 가까운
시일내에 공개하고 올해중으로 13개 계열사에 1천5백억원을 유상증자해 소유
분산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치가 최종 이뤄지면 선경계열사는 32개에서 24개로 줄어들게 된다.
선경은 이번 경영합리화 방안에서 그룹의 사업영역을 *에너지 및 화학 *유
통 *엔지니어링 *금융 *정보통신 *서비스등 6개 부문으로 정리해 업종전문
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