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대표 이승동)는 독자기술로 토양이나 해수.담수에 버려진
뒤 최소 3개월 만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분해되는 지방족 폴리에스터 수
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첨단 수지는 일체의 분해성 첨가물질을 넣지 않고 자체 분
해성을 가진 지방족 폴리에스터 수지를 합성해 만든 점이 특징이다.

선경인더스트리연구소 정밀화학연구개발실이 지난해 8월부터 10억원을 들
여 개발한 이 수지는 이달부터 연산 5백t 규모의 준상업설비로 생산하며 오
는 94년엔 연산 3천t 규모로 대폭 증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