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바람으로 거물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변호사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최근 법원과 검찰 고위직에서 퇴직한 유력 변호사에게는 사건을 의뢰
하기 조차 어렵고 수임료도 상식을 뛰어넘은 고액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
졌다.
최근 구속된 인사들이 돈이 많거나 거물급이기 때문에 변호사들 중에
서도 검사장이나 고법부장판사 출신,부장판,검사출신들을 선호,특히 "주
가"가 높다.
이들은 대부분 서로 오랜 친구사이거나 학교선후배 관계로 사건을 맡
는 경우지만 "사정특수"를 틈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과다한 수임료를
요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