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우리수출상품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18일 무공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업체들은 무공주관으로 해외에서 모두
17개 전시회를 개최,해외바이어들과 5억8천9백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가져 15일현재까지 1억3천7백만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린것으로 집계
됐다.
수출상담실적은 지난한해동안의 전체실적 9억8천2백만달러의 60.0%,계약
실적은 지난해 2억5백만달러의 66.8%에 이르는것으로 연초 무공이 예상했
던 것보다 각각 20~30%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해외전시회에서의 수출상담및 계약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것은 엔
고등에 힘입어 우리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바이어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다소 호전되고 있는 우리상품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기때문인 것
으로 풀이된다.
17개 해외전시회중 수출계약실적이 가장 많았던 것은 29개사가 참가한 모
스크바 소비재박람회로 모두 2천9백18만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미국아틀
란타광학기기박람회(2천4백79만달러)북경국제박람회(1천8백42만달러)독일뉴
렌버그완구박람회(1천5백67만달러)등도 1천만달러이상의 계약실적을 기록
했다.
무공측은 하반기중 30개의 해외전시회 개최가 예정돼있어 올해 수출상담및
계약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