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8일 노사분규가 발생하면 파급효과가 큰 현대자동차등 자동차5
개사,대우조선등 조선소7개사,연합철강등 철강6개사와 중공업부문등 국가기
간사업장에대해 기업별로 임금단체협상 교섭준비단계부터 사전지도 분규예
방및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오후 노동부대회의실에서 전국근로감독관 과장및
산업안전과장회의를 주재,이같이 밝히고 특히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대
그룹계열사 노사분규에와관련해 가급적 적극적인 개입은 자제하면서 분규예
방및 조기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지시했다.

이장관은 분규가 예상되는 국가기간산업에 특별기동반 4개반을 파견,노사
대화를 통해 분규를 조속히 타결토록 유도하고 회사측이 교섭거부행위 또는
해태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지도하라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특히 해고자복직문제는 최근 노사 현장마다 분규의 불씨로 등장
하고 있는 점을 감안,임.단협과 분리해 노사협의회 또는 별도회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노동부는 또 전노협 현총련 업종회의등 재야노동단체 간부들과 접촉,투쟁
지향적인 노동운동을 자제하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인사.경영권 문제와 관련,<>징계위원회 노사동수구성<>노조
원의 인사및 부서이동시 노사합의요구등은 단체교섭대상이 될수없다는 점을
노조에 설득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