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15평이하 소형아파트는 여
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재건축대상과 전철역이 가까운 곳에 있는 소형아파트들이 강세
를 주도하고 있다.
6월 현재 전년동기 대비 서울시 소형아파트(15평 이하) 평당가격을
비교하면 5백25만원에서 5백47만원으로 22만원이 올랐다.
이는 중대형아파트들이 사정여파 및 1가구 2주택에 대한 증과세와 과
표현실화 등 각종 투기 억제조치로 대폭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부동산정보지 부동산 뱅크의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가격상승을
주도한 소형아파트가 지난달 5백만~1천만원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점
차 매물량이 줄어들고 수요량이 늘어나고 있어 비수기인 6월이후에 오
히려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