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근 증가하는 ‘큐싱(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QR 서비스’를 5일 출시했다.큐싱은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한다. 이런 방식으로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한다.안심 QR 서비스는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탐지해 알려준다. 스미싱 URL로 판단되면 연결을 차단하고 경고문구를 노출한다.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 URL에 대해선 주의 문구를 띄운다.이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에서 무료 제공한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누구나 스팸과 피싱 등의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캐나다 법인과 물류 창고를 온타리오주 밀턴(Milton)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대동 캐나다 법인은 2019년 설립 이래 지난해 약 138만달러(1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립 당시 대비 약 3배 가까운 수치다. 시장점유율(M/S)도 지난해 15%를 넘겼다. 법인설립 이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대동은 법인 확장 이전을 통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중장기적으로 점유율 20%대까지 확대에 나선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밀턴으로 이전한 대동 캐나다 법인은 창고와 사무공간 등을 합쳐 약 2만 4200제곱미터(약 7300평)로 조성됐다.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된 규모다.특히 기존 시설 대비 재고 수용 면적이 260% 증가한 신규 창고는 대동 제품 약 4000대 및 관련 품목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크기다. 또한 1만종 이상의 부품 수용 공간을 비롯해 입출고 운영 및 작업기 조립효율이 50% 이상 증가된 설비도 갖췄다.대동의 캐나다 법인 확장 이전 핵심은 △현지 딜러와 고객 니즈 충족 △고객 동반성장 기반 마련 △미래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3가지다. 신규 창고를 통해 고객맞춤형 조립서비스를 제공하고, A/S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 동반성장 및 미래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대동은 캐나다의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확장 이전은 그동안의 성장에 대한 결과로 고객 기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동은 캐나다 시장에 대형 트랙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