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부분파업 이틀째인 17일 현대자동차 노사양측은 지난달
13일 협상결렬후 처음으로 노사 협상을 재개했으나 결렬됐다.
전성원사장등 회사측대표 13명과 윤성근노조위원장등 노조측대표 20명은
이날 본관3층 회의실에서 협상결렬 35일만에 협상을 재개,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마라톤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8일오전9시에
노사협상을 계속 개최키로 했다.
회사측은 부분파업을 철회하고 임금협상및 단체협약중 주요쟁점사항부터
협상하자고 요구했으나 노조측은 노조단협안 적극수용을 요구하고 단체협약
안 일괄협상을 요구했다.
한편 현총련(현대그룹노동자 총연합)은 18일 현총련산하 노조위원장이 공
동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대계열사 노사
분규사태해결"을 위한 중대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