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2.12사태관련자 인사조치로 합참의장해공군총장 육군의 군사
령관등 주요지휘부가 교체된 뒤 처음으로 16일 오후 3시 국방부 제1회의
실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 최근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대비태
세를 완비할 것을 결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군사대비태세에 관한 보고를 통해 최근 군이 환골탈퇴하
는 개혁과정에서 군 본연의 임무수행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
가보루로서 군은 확고한 국방태세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유엔이 제재조치를 취할 경
우 제2의 6.25가 재현될 것이며 휴전협정은 자동폐기된다는등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극언을 하며 전승 40돌을 빙자해 대대적인 전투준비를 하고 미
사일발사 시험 외국인출입통제등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