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요기를 맞고있는 닭고기값이 35~75%까지 급등하고있다.

1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육계 소비자가격이 당 2천6백원으로 5월하순의
1천8백원 보다 35%가 뛰었고 구이용(다리 목 내장분리한것)은 도매가격이
당 2천4백원으로 60%나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종계업자들이 닭값조절을위해 병아리 부화를 크게줄여 최근
공급물량이 격감되고있는데다 수요기를 맞아 음식점 치킨센터 일반가정등의
소비가 크게 늘고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최근 양계농가의 생계 출하가격은 하이브로(1.7 이상)가 당 1천4백원으로
5월 하순의 8백50~9백50원 보다 47~65%,세미브로(1~1.2 )가 당
8백~9백원에서 1천4백원으로 56~75%까지 크게 뛰었다.

또 삼계탕용 영계(4백~5백g)가격도 속등, 당 1천2백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것으로 예상,닭고기값은 좀더
상승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3월말 현재 전국 양계수는 2천7백43만5천수로 집계되고있는데
6~8월사이 성수기에는 3천5백만수가 양계되어야 정상적인 수급이
이루어질것으로 추정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