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이 지난해 발생한 중소기업 무더기 도산의 여파
로 올들어 연쇄도산방지자금의 대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상업어음할인
대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연쇄도산방지자
금의 대출실적은 총 1백억8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억7천2
백만원에 비해 51%P포인트 늘어났다.
소액일시자금대출도 5월말 현재 10억1천9백만원이 대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6천4백만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에반해 상업어음할인대출은 5월말 현재까지 1천1백3억1백만원의 대
출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백21억1천만원에 비해 오히려
10%P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공제기금중 연쇄도산방지자금의 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무더기 도산의 여파로 거래 중소기업
들의 자금압박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주)한양
과 거래관계에 있던 중소기업들이 연쇄도산방지자금을 신청하고 있기때
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