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자금조달원이 유상증자및 회사채발행에서 CB(전환사채)발행쪽
으로 옮겨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14일 금경(10억원)이 올들어 처음으로 CB를 발행한데 이어 아남전
자(70억원)진웅(50억원)신원(1백억원)등으로 발행기업이 잇달으고 있다.
1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실세금리의 상승으로 회사채발행여건이 악
화된데다 채권시장개방이 앞당겨지고 주가가 상승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CB발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의 주식시장침체로 유상증자가 규제되면서 회사채발행을 늘
렸던 상장기업들의 경우 CB가 사채발행한도에서 제외된다는 점에 착안,사
채발행한도 회피수단으로 CB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