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컴퓨터업체 4개사가 공동개발한 국산중형컴퓨터인 타이컴이
은행에 공급,첫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5일 대구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국산중형컴퓨터인 타
이컴을 자사로부터 납품받아 행내의 모든 사무처리는 물론 전영업점간의 업
무를 전산화하는 시스템을 구축,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OASIS로 명명된 대구은행의 시스템은 문서작성과 수발신은 물론 전자결재
를 한장으로 집계하는 보고서관리에 이르기까지 행내 사무를 자동화할수 있
는 시스템이다.
대구은행이 타이컴을 활용,이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그동안 국산 중형컴퓨
터에 대한 불신을 불식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금융권에서의 국산 중형컴퓨
터보급에 한몫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