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기업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인들의 모임인 "바른경제동인회"가
로비근절등 "기업인 신생활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바른경제동인회는 지난3월말 뜻을 같이하는 기업인들이 올바른 기업윤리확
립을 목적으로 결성한 순수 기업인 모임. 당시 박종규한국특수선사장(58)김
종수베가물산사장(48)등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참여하고 있던 기업인 61
명이 주축이었지만 현재는 회원이 88명이나 되는 작지않은 단체가 됐다.
대부분이 경실련 회원이기도 하지만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란 특성때문
에 경실련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오는 17일 오후6시 강남 아카데미에서 창립기념세미나를 갖고 첫
중점사업으로 "기업인 신신활운동"을 선언하고 나서게 된것.
바른경제동인회는 이 선언에서 <>모든 뒷거래 배격<>소비자이익극대화<>기
업회계공개<>종업원 지주제장려<>근검절약 생활화등 실천과제를 결의할 예
정이다. 또 채택된 선언문은 국내 모든기업에 발송,동참을 적극 호소한다는
계획도 갖고있다.
특히 이 모임엔 종업원지주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윤창의광림기계회장
(55),연간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지만 아직도 전세를 사는 김정문(주)김정
문알로에회장(67)과 김영삼대통령의 손아래 동서인 도재영(주)기산사장(55)
등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