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가상승및 거래량 급증현상과 함께 미수금도 크게 늘어나 미수금
정리매물의 주가압박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인후 결제대금을 제때에
갖고 오지않아 발생하는 미수금이 12일현재 2천6백4억원으로 지난91년의
반대매매제도 도입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수금은 지난 1주일동안 1천억원정도나 늘어났는데 지난달 20일께만해도
8백억원전후수준에 그쳤었다.
이처럼 미수금이 단기급증함에따라 미수금을 정리하기위한 반대매매도 늘
어나 주가,특히 전장동시호가의 주가형성에 악영향을줄 우려가 높은 것으
로 지적되고 있다.
미수금을 정리하기위한 반대매매는 미수금발생 다음날 동시호가에 하한가
주문을 내도록 되어 있다.
한편 증권업계의 이같은 우려에대해 증권감독원관계자는 "최근 미수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가상승및 거래량급증에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반대매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그규모가 주가에 악영향을 줄만큼 크
지는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