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신발주문량을 크게 줄였던 리복이 다시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복은 올상반기 월평균 74만켤레를 국내업체에 주문했
으나 하반기들어 주문량을 1백만켤레수준으로 늘리고있다.
리복의 국내신발주문량은 지난해 월평균 1백65만켤레에서 올들어 1월 85만
2월 76만 3월 59만켤레로 계속 줄였다가 4월 70만 5월 77만 6월 75만켤레로
늘린데 이어 하반기주문량을 1백만켤레수준(7월 1백8만, 8월 98만)으로 올렸
다. 리복은 국내신발주문량을 이같이 늘리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
급선도 (주)화승 화승실업 2개업체에서 6월부터 대봉 부영화학등을 포함, 4
개업체로 늘렸다.
리복은 임금상승등으로 국내생산원가가 올라감에 따라 국내업체에 대한 주
문량을 올하반기까지 50만켤레수준으로 낮출계획이었으나 동남아지역 업체들
의 품질수준이 낮아 당초계획과는 달리 주문량을 늘리기로 한것으로 알려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