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기업중 특허와 실용신안, 의장특허등 산업재산권을 가장 많이
출원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한국발명특허협회가 집계한 ''산업재산권 다출원 1백대 기업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허 3천4백10건, 실용신안 1천9백93건, 의장 3백55건,
상표 2백99건등 5천9백97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 국내 기업중 산업재산권
최다출원실적을 올렸다.
그다음으로는 금성사가 5천8백85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 2위를 기록했고
2천2백49건을 출원한 대우전자와 2천33건을 출원한 현대자동차, 1천8백건을
출원한 현대전자가 3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들 10대기업의 출원실적인 2만2천9건은 전체 1백대기업 출원건수(3만9천
3백52건)의 56%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의 출원실적은 극히 빈약해 한국과학기술연구
원(KIST)이 특허 1백13건(63위)으로 유일하게 1백위권에 드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