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의 과격시위로 경찰이 사망
하는등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학생들
의 폭력행위 자제와 평화적 시위를 촉구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판문점으로 가려던 한총련소
속 대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김춘도순경이
학생들의 폭행으로 숨진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면서 "학생들의 바른 시위문화 정립과 평화적 시위와 행동의 표
현을 주장하며 어떠한 폭력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또 "법과 질서가 중시되어야 할 개혁시대에서 모든
표현은 법과 제도의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고 김순
경과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감정을 억제하고 안전진압
수칙을 준수하겠다는 경찰당국의 결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