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4개 계열사 정리발표 이후 그룹의 주력업종육성방안과 신
규추진방안마련과 관련,EC지역에서 그룹의 경쟁력 실태파악을 위해 이건
희회장 주재로 다음주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쉬본삼성유럽총본부에서
그룹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사장단회의는 지난 1월 LA전자사장단회의,3월의 일본 동경사장단
회의에 이은 올해 세번째 해외현지회의로 그룹계열사정리이후 이회장주
재 첫회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회장은 4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사장단회의를 위해 이미 6월초 출국
했고 사장단 가운데는 신세길삼성물산사장이 11일 현지로 출국했고 다른
계열사사장들은 이번주말을 이용해 독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장단회의에서는 특히 제일제당을 비롯한 14개 정리대상업체를
조기에 정리하는 방안모색과 함께 계열사정리에 대한 이회장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번회의는 EC통합에 대비해 삼성그룹의 신주력업종으로 등장한
전자 엔지니어링 석유화학등에 역내 경쟁력 실태 확인과 함께 경쟁력 강
화방안도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