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중인 일본 여성이 혼자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푸대접을 받았다. 이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도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시골 언니 아유미'를 운영하는 일본 여성 아유미는 지난 12일 '식당 사장님이 화나서 무서워서 울 뻔한 일본인의 부대찌개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한국에 애정을 보이며 "자주 방문한다"는 아유미는 해당 영상에서 서울의 유명 부대찌개 식당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아유미는 '부대찌개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해당 식당을 찾았지만, 들어서자마자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1인분은 안된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이에 아유미가 "2인분을 달라"고 하자, 남성은 한숨을 쉬며 "거기 앉으라"고 했다. 그러더니 거듭 "1인분은 원래 안 판다"면서 무안을 줬다. 결국 아유미는 "죄송하다"며 "여기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고 들어 왔다"고 사과했다. 영상에도 '사장님이 기분이 나빠 보인다. 밥 먹는데 슬픈 기분'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식당 측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아유미에게 부대찌개 1인분을 만들어줬다. 그렇지만 푸대접은 이어졌다. 소주를 주문한 아유미에게 "미치겠다"며 "술까지 달라고 하네, 낮엔 술을 안판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식당은 손님이 차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다른 테이블 손님 중엔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다. 식당 주인이 아유미에게만 술 판매를 거부한 것. 아유미는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무서워서 심장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은 죄가 없다"면서 묵묵히 식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로 불리던 한 모델이 공항에서 40분간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이 너무 다르다는 이유에서였다.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자나이나 프라제레스(35)는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심문을 받았다.프라제레스는 "입국 심사관들이 내 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했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40분 동안 붙잡혀 심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국제공항의 직원들은 프라제레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고, 그녀의 사진을 다른 사진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한다.그의 여권 사진은 그가 성형하기 전 찍은 것이었다. 사진 속 모습은 현재와 달리 어두운 머리색에 코가 더 넓고 광대가 더 두드러졌다. 옅은 화장을 한 것도 차이점이었다.프라제레스는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공항에서 제지당하니 충격적"이라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붙잡혀 있는 것은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이 일을 겪은 후 그는 즉시 여권을 갱신했다고 한다. 프라제레스는 "다시는 이런 불편을 겪고 싶지 않다"며 "도착하자마자 새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벽함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덧붙였다.프라제레스는 과거 '플레이보이 노르웨이'에서 '완벽한 여성'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안면 윤곽, 코 성형, 가슴 확대 등 총 20차례에 걸쳐 약 98만달러(약 14억원)를 들여 성형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외신 보도에서는 그가 엉덩이 탄력과 볼륨감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1만 파운드(한화
"이전까지 광화문 사무실로 출근하는데 편도로 2시간 걸렸어요. 지금은 한 시간도 안 걸리네요."(경기 파주 목동동 직장인 A씨)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작년 12월 개통된 이후 70여일이 흐른 가운데 GTX-A 이용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부터 운행 열차 수가 늘고 배차간격도 출퇴근 시간 기준 6분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효용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운정중앙역 인근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개통 이후 매수 문의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집값은 여전히 최고점 대비 30%가량 낮은 수준이다.이달부터 운행 열차 늘고 배차 간격 줄어작년 12월 27일 개통한 GTX-A 북부 노선은 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 5곳을 지난다. 대곡과 연신내역 사이의 창릉역도 있으나 향후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2030년께 개통된다. 개통 이후 60일 기준으로 운정 중앙~서울역 구간의 하루평균 이용객이 3만6557명에 이른다. 평일 기준 4만1755명, 휴일 기준 3만6815명 수준이다.GTX-A 북부 노선은 지난해 4월 개통한 GTX-A 수서~동탄 구간보다 주민들의 효용이 크다는 분석이다. 경기 남부 쪽은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고속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개통한 GTX-A 남부 노선(수서~동탄 구간)도 개통 초기 하루 이용객이 7000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만5708명으로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GTX-A 북부 노선의 승객이 증감함에 따라 이달부터 운행 열차를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기존 10분에서 6분으로 단축했다. 출퇴근 외 시간도 배차간격이 10분이라서 일반 지하철을 타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열차 왕복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