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명주.양양 철원.화천 경북예천등 3개지역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9
일 민자 민주양당이 서로 뒤질세라 "구시대적 마타도어" "금권관권선거자행
"등 신경질적인 비난성명과 논평을 잇달아 내는등 선거분위기가 막판 과열.
혼탁양상.
민자당은 선관위측이 명주.양양지역 김명윤후보의 선거운동원을 금품제공
혐의로 고발조치한것이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혐의내용을 전면부
인하면서 후유증 최소화에 안간힘.
선거운동지원차 명주에 머무르고있는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오전 현지에서
긴급회견을 자청,"당원단합대회에서 물품을 제공한다는것은 상상할수도 없
는 일"이라며 "검찰이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가려주기 바란다"고 해명.
강재섭대변인도 이와관련,선관위측에 은근히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국가기
관인 선관위가 함부로 고발하지는 않을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
구.
강대변인은 민주당의 비난공세에 대해서는 "처음 기대보다 열세를 면치못
하고 하강세를 보이자 초조한 나머지 흑색선전을 하고 마타도어를 일삼는
구태의연한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고 역공.
민주당의 권왈순부대변인은 민자당 황총장의 발언에 대해 "평소 정서불안
한 발언을 일삼는 분이기는 하나 선관위가 부정선거사례를 검찰에 고발한
것이 야당의 술책이라는 주장은 비약이 심하다"며 공세. 민주당은 이와함
께 당부정선거 감시단이 지난8일밤 경북 예천에서 민자당후보진영의 불법사
랑방좌담회 현장을 발각했다고 주장하는등 막판 부동표흡수전략에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