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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뚝없는 공장'외화획득 산실 "호텔",사정여파 이미지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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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여파로 관광호텔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며 외화획득에 이바지해
    온 관광호텔이 최근 잇단 비리사건의 커넥션 무대로 등장하고 있는 것.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가 갖고 있던 슬롯머신업장이 들어있는 곳은
    관광호텔. 또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건개 전대전고검장
    의 수뢰현장도 서울시내 D호텔 중식당.

    이씨와 비슷한 혐의로 구속된 박철언 국회의원이 정씨 일파를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려진 장소도 H호텔 헬스클럽내 사우나.

    L호텔 직원 최모씨(33)는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자라는 자긍심으로 일해
    왔는데 호텔이미지가 먹칠을 당하고 요즘엔 직업선택에 대한 회의감마저 든
    다"고 말했다.

    더욱이 국내 관광경비상승에 따른 외래관광객 격감으로 타격을 받는 관광
    호텔업계는 지속적인 사정활동으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30~40% 감소,이래저
    래 침체된 분위기.

    이밖에 공직자 재산공개과정에서 "귀족카드"로 통하는 특급호텔 헬스클럽
    회원권보유가 지탄을 받자 헬스클럽 이용객도 10~20% 감소,달라진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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