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아파트 매매 3만6000여건…4년 만에 3만건 회복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부산 아파트 매매는 3만6291건 이뤄졌다. 2021년 4만4809건 이후 가장 많았다. 2022년 1만9205건으로 급감한 뒤 2023년 2만7031건, 2024년 2만9765건 등으로 반등하는 추세다.
해운대구와 부산진구가 각각 4521건과 4376건으로 4000건을 넘었다. 두 지역은 부산 전체 거래량의 24.5%를 차지했다. 부산진구는 2020년만 해도 해운대구보다 거래량이 3968건 적었다. 작년에는 그 격차를 145건으로 좁혔다.
전용면적 61~85㎡ 거래가 전체의 51.8%(1만8804건)로 가장 많았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가 포함된 중형 평형은 3~4인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면적인 만큼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가야동에 복합주거단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 중이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로 지상 43층, 4개 동 규모다. 아파트 725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80실(52~69㎡)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가야역이 앞에 있다.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 생활권에 인접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잔금 이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금정구에서는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이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8㎡ 아파트 669가구와 오피스텔 74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213가구와 오피스텔 74실을 일반 분양한다. 온천장 권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다.
수영구 옛 부산MBC 사옥 부지에 짓는 ‘알티에로 광안’은 상반기 중 공급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366가구(전용면적 151~190㎡)로 조성된다. 북측으로 백산, 남측으로는 해운대부터 광안리까지 조망이 가능한 하이퍼 엔드 단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