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영동지청은 9일 군이 발주한 공사의 입찰예정가를 빼내 응찰회
사에 알려준 옥천군의회 이인석(40) 의원을 입찰방해 및 건설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 의원에게 입찰예정가를 알려준 전 옥천군 부군수 최돈
구(58)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3월 옥천군이 발주한 안남면 도덕~지수
도로확.포장공사의 입찰예정가를 최씨에게서 알아낸 뒤 자신이 상무로
근무했던 (주)충일개발 계열사인 충일건설 이사 곽명섭(47.구속중)씨에
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