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일 건축허가 제한이 해제된 뒤 건축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건축허가 면적은 1천77만
4천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98만9천㎡에 비해 116%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거용건물은 108%, 비주거용 건물은 116%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거용의 경우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은 1만2천8백19동, 5만9천4백97가
구가 허가돼 지난해에 비해 129%가 늘었고, 특히 다세대주택은 1천9백39
동, 1만8천43가구로 지난해 대비 653%가 증가했다.
주택건축 물량이 늘어난 것은 기존 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다가구.다
세대주택에 대한 건축규제가 풀린데다 주차장 설치를 강화하는 조례가 통
과되기 전에 서둘러 주택을 짓겠다는 움직임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풀
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