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산업이 올해를 "타이어판매 총력의해"로 선언하고 한국 금호등 기존 타
이어 양대 메이커에 도전장을 냈다.
우성은 올해가 국내타이어시장에서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의 중요한 분기점
이 될 것으로 판단, 우성산업은 물론 그룹 전체가 타이어판매 비상체제에 돌
입했다.
우성그룹은 우선 타이어판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동차에 우성브랜드의
타이어를 많이 장착하는 것이라고 보고 전계열사 직원에게 "다크호스"브랜드
의 타이어를 끼도록했다.
우성건설 우성산업 우성유통 우성관광등 4개 계열사 직원중 자동차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이달말까지 모두 우성타이어로 교체하라는 지시가 지난 4월 일
제히 내려진 것.
더욱이 우성산업의 부장급이상 간부사원에게는 각각 일정장수의 타이어 할
인쿠폰이 할당되어 내려왔다.
최승진그룹부회장은 거의 매일 타이어영업부로부터 타이어판매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있다.
우성산업은 지난4월 전국 4천개 카센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연말까지 대리점을 1백60개소로 늘리기로했다.
이와함께 사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타이어의 이름을 공모하는등 전사적으
로 "타이어붐"조성에 나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중 1백50만개를 판매, 내수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자동차업체에 대한 납품확대는 물론 자
체브렌드의 자동차휠과 타이어의 연계판매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