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식시장에선 은행주와 증권주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부 종목이 상승
을 시도했으나 최근의 주가상승과 대량거래를 의식한 일반투자자들이 차익
매물과 경계매물을 내놓으며 금융 건설 도매등 트로이카주와 철강 보험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그동안 저가주의 강세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2만원대 안팎의 종목과
고가주중 일부종목이 선별적인 오름세를 보였으며 중소형 전기전자주에 순환
매가 일어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종합주가지수는 754.59로 전일보다 5.56포인트 하락했다.
주말인 이날 3천8백99만주(대금6천1백1억원)가 거래돼 손바뀜이 활발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 은행주와 증권주가 1백~2백원 가량씩 오르며 전일
에 이어 상승을 시도한데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주로 일반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팔자"주문을 늘려나감에
따라 오전10시20분께부터 종합주가지수가 마이너스로 기울기 시작. 오전11시
20분께에는 하락폭이 7.17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장마감전에 중소형전기전자주에 순환매수세가 일고 기관투자가들이 일부종
목의 종가관리에 나서 종합주가지수 낙폭이 축소됐다.

이날 어업 광업 음식료 섬유 목재 고무 비금속 비철금속 전자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등 2백93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
를 포함해 4백3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