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석권하고있는 히트상품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무엇일까.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6월7일자)에서 세계적
히트상품의 성공사례를 분석,히트상품들은 질도 물론 우수하지만 더욱 큰
특징은 디자인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사의 "파워북"컴퓨터,질레트의 센서면도기,리복의 "펌프스니커",
크라이슬러의 "LH"자동차,소니의 "레드핫박스"카세트.

세계시장을 지배하고있는 이들 상품은 업종도 다르고 제조회사도 다르지만
한가지 점에서는 유사성을 갖고있다.

제품들이 하나같이 외형적으로 산뜻한 모습을 하고있어 상품가치가
높다는것이다.

히트상품을 만든 이들 기업들은 신제품개발을위해 디자인을 전담하는 팀을
구성했다. 물론 이 팀에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들도 합류,신기술의
상품화를위해 공동으로 작업했다.

히트상품 제조업체들은 또 제품개발에 앞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에 대해 문화인류학적인 행태조사를 비롯
다양한 측면에서의 분석을 통해 나타난 조사결과를 상품디자인에 반영했다.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신제품개발경쟁에서 앞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전망이다.

<최인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