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균질사회 .. 박상은 리스산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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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등개념과 균형감각을 함께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평등개념을 균일하게 같다고 하면 곧 열위의 평등으로 가거나 하방평균으로
되어 세월이 가면서 몰락해버린 사회주위국가의 모습에서 보듯이 창의와
인간의 욕구를 특화하지 못하거나 융통성의 상실에서 오는 고착화현상이 그
사회의 동맥경화 현상으로 이어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균형개념으로 가면 획일성보다는 모든 차이나 격차를 수용하되
조화를 강조하며 중용사상으로 통해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개념으로
가는듯이 느껴진다. 따라서 균형의 문제는 양이라기 보다는 질의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대단히 넓은 대로,1백 너비의 10차선 이상의 도로가
많아졌다. 강북의 태평로에다 강남대로,테헤란로등 넓은 길이 늘었고
소로는 많으나 여전히 중로가 적은편이다. 큰길에서 막히면 다른방도가
없다. 중간길이 많아야 돌아가는 대체기능과 융통성이 높아진다.
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60년대 전후의 1차산업 중심에서 경제개발
추진에 따라 2차산업으로,그리고 다시 3차산업으로 그 중심이 성급하게
옮겨지고 있다. 3차산업이 과반수를 넘으면서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고 6월이 되면서 그 싱싱한 푸르름 속에서 유독 흰
꽃으로 덮인 산들을 본다. 요즘 해를 더하면서 늘어나는 아카시아 숲은
또하나의 균형문제를 낳는다. 고종황제때 들여온 독일산 아카시아는
한강에 풀어놓은 외래산 물고기가 재래종 민물고기를 몰아내듯이 종래의
다른 수종을 맥 못추게 만들고 있다.
기업의 모양도 대기업이 있고 영세기업이 많으나 중간기업이 적다.
무국경화 글로벌사회로 가면서 대기업은 세계기업으로 경영전략을 세워야
하고,영세기업은 자라서 중간기업이 되며 많아진 중간기업 속에서 다음
대기업이 나온다.
도시건설에서는 중로를 늘리고 산업정책은 2차산업을 튼튼히 하며 기업은
중간기업을 늘려 이노베이션과 규모의 추구를 동시에 이루게 하며,한쪽으로
치닫는 아카시아 동산에 제동을 걸어 토양과 경제적 가치에 맞는 삼림으로
가꿔 나가야 한다.
이와같은 원리에 따라 사회적으로는 중산치이 두꺼워야 안정화가
이룩된다. 대로의 뒤안길 중로에도 같은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모든
곳에 질적으로 닮은 균질사회가 내다보였으면 한다.
평등개념을 균일하게 같다고 하면 곧 열위의 평등으로 가거나 하방평균으로
되어 세월이 가면서 몰락해버린 사회주위국가의 모습에서 보듯이 창의와
인간의 욕구를 특화하지 못하거나 융통성의 상실에서 오는 고착화현상이 그
사회의 동맥경화 현상으로 이어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균형개념으로 가면 획일성보다는 모든 차이나 격차를 수용하되
조화를 강조하며 중용사상으로 통해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개념으로
가는듯이 느껴진다. 따라서 균형의 문제는 양이라기 보다는 질의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대단히 넓은 대로,1백 너비의 10차선 이상의 도로가
많아졌다. 강북의 태평로에다 강남대로,테헤란로등 넓은 길이 늘었고
소로는 많으나 여전히 중로가 적은편이다. 큰길에서 막히면 다른방도가
없다. 중간길이 많아야 돌아가는 대체기능과 융통성이 높아진다.
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60년대 전후의 1차산업 중심에서 경제개발
추진에 따라 2차산업으로,그리고 다시 3차산업으로 그 중심이 성급하게
옮겨지고 있다. 3차산업이 과반수를 넘으면서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고 6월이 되면서 그 싱싱한 푸르름 속에서 유독 흰
꽃으로 덮인 산들을 본다. 요즘 해를 더하면서 늘어나는 아카시아 숲은
또하나의 균형문제를 낳는다. 고종황제때 들여온 독일산 아카시아는
한강에 풀어놓은 외래산 물고기가 재래종 민물고기를 몰아내듯이 종래의
다른 수종을 맥 못추게 만들고 있다.
기업의 모양도 대기업이 있고 영세기업이 많으나 중간기업이 적다.
무국경화 글로벌사회로 가면서 대기업은 세계기업으로 경영전략을 세워야
하고,영세기업은 자라서 중간기업이 되며 많아진 중간기업 속에서 다음
대기업이 나온다.
도시건설에서는 중로를 늘리고 산업정책은 2차산업을 튼튼히 하며 기업은
중간기업을 늘려 이노베이션과 규모의 추구를 동시에 이루게 하며,한쪽으로
치닫는 아카시아 동산에 제동을 걸어 토양과 경제적 가치에 맞는 삼림으로
가꿔 나가야 한다.
이와같은 원리에 따라 사회적으로는 중산치이 두꺼워야 안정화가
이룩된다. 대로의 뒤안길 중로에도 같은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모든
곳에 질적으로 닮은 균질사회가 내다보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