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용산전자상가, 세운상가 등에서 25%~40%까지 할인판매
되던 에어컨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고있다.

1일 관련상가들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 세기 범양냉방 만도기
계등 생산업체들의 지난해 재고와 올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있으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할인폭이 21~28%선으로 줄어드는등 시세가 계속 뛰고있다.

금성사의 분리형 신상품중 12평형인 GA-1262R모델이 1백2만7천원(권장소비
자가 1백30만원)에 팔리고있고 9평형인 GA-962R모델은 80만6천원(1백2만원)
7평형인 GA-762RC모델은75만8천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분리형도 13평형인 AS-1354모델이1백6만9천원(1백
37만원) 9평형인 AS-951R모델이 72만원(96만원) 7평형인 AS-754모델과 6평형
인 AS-656모델은 71만4천원(91만5천원)과 66만원(84만7천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대우전자의 분리형 신상품도 7평형인 DAS-073L모델과 9평형인 DAS-029L모델
이 68만1천원(90만8천원)과 79만3천원(1백5만7천원)에 거래되고있다.

판매업계는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고있는데다 생산업체들이 재고발생을 우려
감량생산을 해 앞으로 수요가 더 늘게되면 할인폭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
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