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거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는 은행업종지수가 673.93으로 전날보다
16.40포인트(2.50%)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미은행과 보람은행등 일부신설은행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은행주의 거래비중은 전날 11.05%로 높아진데 이어 이날 16.70%를
기록,주가상승과 함께 거래량증가가 뒤따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주거래비중은 지난달말까지도 해도 10%를 훨씬 밑돌았었다.

이같이 은행주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
주가상승국면에서 주가가 오르지 못한데다 정부의 금융산업개편안이 은행에
유리하도록 짜여져 있다는 기대감으로 일반투자자들의 매기가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분석가들은 앞으로 은행주의 거래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어
싯가총액비중이 높은 이 업종의 주가상승과 함께 종합주가지수를 더
밀어올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진단했다.

이들은 일반투자자들의 매기가 은행주에 강하게 몰릴 경우 금융장세가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