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윤.김찬국.강만길 교수 등 학계 원로 및 중견교수 41명은 1일 최근 잇
따라 터져나온 입시부정 등 교육계 비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대학교육 쇄
신을 위한 혁신적 조처를 정부에 촉구했다.
교수들은 성명에서 "입시부정.사학재단 비리.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등 총
체적 교육부정을 군사정권의 뿌리깊고 고질적인 부정부패구조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라고 진단하고 "이 기회를 대학교육의 일대 개혁을 위한 전기
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들은 또"전근대적 족벌체제와 비민주적 대학경영은 사라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관계법의 민주적 개정.교수재임용제 폐지 등의 법적.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이와 함께 <>사회민주화와 대학민주화에 앞장섰던 해직교수의 원
상복직 <>사학재단 이사장과 총학장 재산공개 <>양심적인 교육계 인사의 정
부 교육개혁위원회 참여 <>교육재정 대폭 확대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