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지난 4월중 대전 충남지역의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 충남지부는 31일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85
년이래 9년만인 올4월 처음으로 5천43만6천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
다.
4월중 수출은 3억4천7백37만5천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2억9천6백93만9천달
러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들어 3월말까지 2천4백17만3천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던것이
4월엔 큰폭의 흑자로 돌아서 4월말현재 2천6백26만3천달러의 흑자를 기록
하게됐다.
올들어 4월까지 대전 충남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1% 늘어
난 11억4천9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1% 늘어난 11억2천3백만달러에
그쳤다.
업종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기전자가 1백65%,철강금속 34.4%로 크게 증가
됐으며 지역별로는 북미 1백20% 유럽 51% 아시아 38%씩 신장됐다.
이지역의 연도별 무역수지를 보면 85년에 1억2천3백만달러 적자낸것을 비
롯 86년 1억8천3백만달러 87년 2억2천8백만달러 88년 1억2천4백만달러 89
년 5억7천7백만달러 90년 12억7천2백만달러 91년 16억6천5백만달러 92년
7억2천9백만달러등으로 해마다 적자폭이 커졌었다.
이처럼 장기간의 무역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것은 대산석유화학단지와
함께 천안에 SKC 아산에 삼성반도체등이 들어서 생산활동에 본격 돌입한
데서 비롯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