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난지도 쓰레기더미를 서해안의 매립용으로 옮긴다음 90여만평에
달하는 난지도부지를 택지로 조성,새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30일 "높이가 90m에 이르는 난지도는 쓰레기더
미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난2월 발생한 대규모 지반침하현상등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수 밖에 없다"면서 "이곳에 호나경생태공원을 세우고 첨단정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따라서 난지도~서해안간에 컨베이어벨트시스템이 장치된 터널
을 설치해 쓰레기더미를 이동시킨후 서해안의 매립에 사용토록 함으로써 난
지도를 평지로 복원시키는 방안이 더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