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점포의 업무추진비를 현실화해야한다는 게 은행감독원은 물론 해당 은
행들의 생각인데도 손비인정한도와 경비절감추세라는 또다른 "현실적인 벽"
에 부닥쳐 진전을 보지못하고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중급점포의 업무추진비는 한달평균 200만원안팎
으로 대외섭외,거래처의 경조사,직원들과의 회식비등을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거래처로부터 비정상적인 웃돈(커미션)을 받는 비위의 요인으로 작용
하고있어 현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그러나 은행이 지출하고있는 업무추진비가 법인세법상 손비로 인정받을수
있는 한도에 이미 꽉 찻거나 넘어서있어 추가로 늘릴경우 세금부담이 따르
게 돼 현실화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금을 더 물고라도 업무추진비를 현실화하려해도 은행전체경비를 절감해
야 한다는 또 하나의 대전제에 늘려 선뜻 나서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