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이 KS(국가규격)의 재정비에 착수한다.

공진청은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국내 산업표준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생산설 비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안으로 6백여개 KS규격을
제정 또는 개정키로 했다.

신규로 제정되는 KS규격은 신기술분야가 90종,신소재분야 12종,공장자
동화및 정보화분야 34종,물유비용절감및 환경보호분야 24종등 모두 1백
60개종 으로 되어 있다.

또 국제화 수준이 시급한 KS규격 4백종은 기존 규격을 개정해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고 시험분석 방법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34종의
KS 규격을 개정키로 했다.

공진청은 또 KS규격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6월 정보산업표준
원을 한국산업표준원으로 개편, 첨단산업분야의 KS규격안 연구개발을 전
담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KS규격심의를 내실화하기 위해 KS규격심사 전문위원회를 핵
심기술분야별로 세분화하는 동시에 생산현장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대
폭 보강키로 했다.

한편 지난 4월말 현재 공진청이 보유하고 있는 KS규격은 모두 8천8백
14종에 이르고 있는데 선진국의 경우 미국이 9천5백37종,영국이 1만1천
1백68종의 국가규격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