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수출 곤두박질...올들어 작년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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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수출이 안된다" 우리 농산물의 주력 수출상품중 하나인 사과 배
수출이 지난해 대만과의 단교로 주시장을 잃어버린 이후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마저 어려워 크게 위축되고 있다.
사과의 경우 지난해 모두 4천2백여톤을 수출, 예년의 9천여톤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으며 예년같으면 3천~4천여톤을 수출했던
배도 1천8백여톤에 머물렀다.
특히 올들어 수출물량은 더욱 줄어들고 있는데 이처럼 사과 배의 수출
이 부진한 것은 주수출대상국인 대만이 구상무역을 전면 중단한데다 동
남아 및 유럽지역의 경우 한국산 사과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고 가격
및 품질 경쟁력면에서도 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로가 막힌 업체들은 농가로부터 수매한 물량의 처리를 위
해 원가(사과 10kg당 23달러)이하의 가격으로 덤핑수출을 불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출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만의 경우 사과는 10kg당 35달
러로 가격이 비교적 좋았지만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판
로를 변경하면서 사과가격이 24달러로 낮아졌고 올해 들어선 10~15달러
의 헐값에 수출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로 신고배가 수출되고 있는 배의 경우 미국이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구매력이 크게 감소한데다 미국내의 동양배 생산이 늘면서 미국의
배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외국산 동양배에 밀려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의 판매가격도 10kg당 최고 45달러에서 수출원가인 40달러
를 훨씬 밑도는 30달러까지로 하락하는 등 손해보는 수출을 하고 있다.
이처럼 수출에 어려움을 겪자 수출업체들이 미리 농가로부터 수매한
사과 1만6천여톤, 배 4천6백여톤중 사과 1만여톤, 배 2천5백여톤 등 엄
청난 물량이 재고로 남아 있어 업체들에 큰 부담을 안겨 주고 있는 한편,
국내시장의 가격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이 지난해 대만과의 단교로 주시장을 잃어버린 이후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마저 어려워 크게 위축되고 있다.
사과의 경우 지난해 모두 4천2백여톤을 수출, 예년의 9천여톤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으며 예년같으면 3천~4천여톤을 수출했던
배도 1천8백여톤에 머물렀다.
특히 올들어 수출물량은 더욱 줄어들고 있는데 이처럼 사과 배의 수출
이 부진한 것은 주수출대상국인 대만이 구상무역을 전면 중단한데다 동
남아 및 유럽지역의 경우 한국산 사과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고 가격
및 품질 경쟁력면에서도 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로가 막힌 업체들은 농가로부터 수매한 물량의 처리를 위
해 원가(사과 10kg당 23달러)이하의 가격으로 덤핑수출을 불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출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만의 경우 사과는 10kg당 35달
러로 가격이 비교적 좋았지만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판
로를 변경하면서 사과가격이 24달러로 낮아졌고 올해 들어선 10~15달러
의 헐값에 수출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로 신고배가 수출되고 있는 배의 경우 미국이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구매력이 크게 감소한데다 미국내의 동양배 생산이 늘면서 미국의
배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외국산 동양배에 밀려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의 판매가격도 10kg당 최고 45달러에서 수출원가인 40달러
를 훨씬 밑도는 30달러까지로 하락하는 등 손해보는 수출을 하고 있다.
이처럼 수출에 어려움을 겪자 수출업체들이 미리 농가로부터 수매한
사과 1만6천여톤, 배 4천6백여톤중 사과 1만여톤, 배 2천5백여톤 등 엄
청난 물량이 재고로 남아 있어 업체들에 큰 부담을 안겨 주고 있는 한편,
국내시장의 가격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