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25일 보전임야 등 산림을 훼손하고 호화분묘를 조성한 이경
순(72.재일동포.건설업)씨와 이시준(65.함안군 가야읍 광정리)씨 등 2명을
산림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재일동포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창원군 진전
면 곡안리 산111-3 일대 보전임야 1천6백28㎡를 훼손해가면서 대리석 계단
과 돌사자상을 세워 선조분묘를 단장하고 자신의 가묘를 만드는 등 호화분
묘를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시준씨는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산25-1 국유림에 7~40년생 소나무 24
그루를 벌목하는 등 9백63㎡의 산림을 훼손해 조부모 묘를 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