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자동화나 개발기술의 사업화에 구조개선자금을 쓰고싶어하며
대부분업체가 5억원 미만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8월이전에 자금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달 21일부터 5월8일까지 각 지역본부에서
1천6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 관련 앙케이트"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구조개선자금을 자동화(64.4%)개발기술사업화
(12.5%)자동화 정보화 동시추진(9.0%)자동화 사업화 동시추진(6.8%)등에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필요한 자금규모에 대해 조사대상기업들의 대부분(73.8%)이 5억원미만의
시설자금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34.1%의 기업은 시설자금이 3억원미만이어도 좋다고 밝혔다.
자금소요규모가 10억원이상인 업체는 9.1%로 자동화 정보화 개발기술사
업화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운전자금의 경우 절반가량(47.7%)이 1억~3억원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1억원 미만도 26.5%에 달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필요로하는 시기는 거의 대부분(92.7%)이 올
8월이전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업(95.5%) 전자전기업종(94.5%)이 꼭 8월말까지
자금지원이 돼야 한다고 희망했다.
조사대상기업들이 구조개선자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금리등 지원조건이
좋아서(57.7%)가 가장 많았고 자금이 필요한 시기와 맞기때문도 28.5%에
달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향후경기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호전기미가 있다는 업체가 55.0%,호황이 지속될 것이란 업체가 13.4%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