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들이 대러시아사업을 위한 탐색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남교물산 고합상사 미진양행 신원등 의류업
체들은 미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위해 임가공사업을 중심으로 대러시아사업
에 점차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업체들은 러시아 내수시장을
겨냥, 합작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업체들은 러시아의 임금수준이 낮은데다 미국으로부터 쿼터규제가 없
으며 최혜국대우의 관세특혜를 받고있어 대미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
는데 러시아의 정치불안을 고려, 대규모의 합작투자보다는 대미수출 전진기
지의 차원에서 임가공사업을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