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의 카시오계산기는 엔고에 대응,해외에서의 손목
시계생산과 부품조달비율을 현행 35%,20-30%에서 각각 50%선으로 대푹 확대
키로 했다.
이회사는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70%에 달하는 데도 불구,해외생산비중이
턱없이 낮다고 판단, 오는 10월까지 말레이시아등 해외현지에서의 생산비중
을 늘리기로 했다.
또 지난해 6월 가동한 말레이시아공장에서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저
가품 손목시계의 조립생산설비를 한국공장에 이관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에서의 손목시계 생산량을 95년까지 현재의 2배수준으로 끌
어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공장은 산형카시오로 부터 스포츠형 시계등 다기능시계 생산
설비를 이전받으며 산형카시오는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G-SHOCK''를 비롯
,고부가가치 시계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