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그동안 북미기업들이 독점공급해오던 남미플랜트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20일 브라질국영석유회사(Petrobras)가 실시한 정유소의
중질유 분해설비의 핵심기자재인 특수열교환기 9기에 대한 입찰에서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모두3백만달러어치의 특수열교환기를 울산공장에서
제작,내년 5월 발주처에 인도키로 했다.

특수열교환기는 정유공장의 감압증류공정에서 나오는 벙커C유등
중질유분에 고순도 수소를 주입,유황성분 질소성분을 제거하는 설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