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유상증자가 주춤하고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물량조정없이 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전액 허용키로한후 크게 늘어났던 중소기업의 유상증자 계획공시가
이달들어서는 다시 줄어들고있다.
지난달까지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6월중 납입예정인 중소기업은 13개사에
달하고 있으나 이달들어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중소기업은 연합인슈등
3개사에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유상증자의 제약이 완화됐다고해서 갑자기 자금계획을 바꾸
기 어려운데다 일부 중소기업은 배당압박이나 대주주의 자금부담등으로 유
상증자를 기피하는 경향도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지난13일 이미 발표했던 유상증자계획을 취소한 호승의 경우에도
당초 만기도래 회사채의 차환발행이 힘들자 유상증자 계획을 세웠다가 회사
채발행이 가능해지자 증자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