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후 채권수익률이 반등하면서 증권사들이 상품채권 보유규
모를 크게 줄이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1개 증권사(동방페레그린 제외)의 상품채권
잔고는 15일 현재 3조5천9백89억원으로 지난 3월 말의 4조5천4백45억원
에 비해 한달 보름새 9천4백56억원이 감소했다.
증권사 상품 채권 잔고는 특히 이달 들어서만 3천5억원이 줄어들어 증
권사들의 보유채권 매각이 최근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상품채권을 매각보유규모를 서둘러 축소하고 있는
것은 하반기 이후 채권수익률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