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안겨준 ''합죽이'' 김희갑 씨가 18일 저
녁 10시반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2세.

평소 심장병을 앓아온 김씨는 지난 14일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
아오다가 뇌동맥 파열로 병원에서 사망한 후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옮
겨졌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정여사(66)와 1남5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