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간상들의 농간으로 폭등세를 보였던 자동차 에어컨용 프레온가스
값이 약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19일 상공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최하 5만원에서 10만원 이상까지
올랐던 가스충전비가 최근 들어 당국의 강력한 지도단속으로 4만~7만원
선으로 약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격도 지난해의 2만~3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다른 물가
에 비해 상승률이 터무니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상공부 관계자는 "물량이 충분하고 자동차회사 직영 서비스
센터들이 가격을 3만원 이하로 내렸기 때문에 곧 3만원~4만원대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느데, 한 경정비업소 주인은 "직공의 품삯 등을 감안
할 때 지금 수준에서 더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