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그기업의 주식으로 맞바꾸는 것.
영어로는 Debt-Equity Swap라고 한다.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은행은
채권자에서 주주로 위상이 변하게된다. 80년대에 남미국가에서 일부
시도됐었다.

대출금 주식전환의 목적은 은행부채가 너무 많아 재무상태가 취약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것.

은행이 기업의 일정지분을 소유함으로써 대기업집단등의 소유분산을
유도한다는 효과도 있다. 또 은행이 기업의 주주가되어 기업경영정보등을
공유할수 있어 대출심사등 은행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수 있게되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대출금이 주식으로 바뀌면 은행입장에선 주기적으로 들어오던
이자수입이 줄고 1년에 한번 배당을 받게된다. 배당금은 해당기업의
경영성과에 따라 좌우되므로 기업의 경영실적이 나쁠경우 은행경영도
불안해질수 있다. 또 대출이나 출자 모두 해당기업이 어려워지면 은행이
부실화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주주일때 부실에 따른 피해를 더 크게
입는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정부는 신경제계획의 하나로 대출금-주식을 검토한것으로 알려져
은행과 재계등의 반발을 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