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IBM과 도시바가 플래시메모리(전원을 꺼도 기억내
용이 지워지지 않는 판독전용 메모리)를 사용한 카드형의 소형 기록매체인
SSF개발에 성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차세대 소형 기억카드는 개인용컴퓨터(PC)외에도 영상 음성 데이터등을
동시에 송수신할수 있는 멀티미디어기기등에 대한 수요를 겨냥, 미.일컴퓨터
업계간에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여 왔었다.
SSF 신제품은 가로 5.4mm 세로 8.56mm 두께 3.3mm 크기로 기억용량이 3.5인
치 플로피디스크의 약7배인 20메가바이트에 달한다.
일본 IBM은 이 신형기억카드를 올 가을께 샘플로 출하한뒤 94년부터 본격생
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 기억 카드를 사용하면 소비전력 절약과 기억장치의 소형화가 가능해 소
형 PC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IBM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