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주택은행이 패기의 상무를 꺾고 결승에 진출,대회2연패에 성큼 다
가섰다.
지난대회우승팀 주택은행은 1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41회 대통령
배전국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상무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주택은행은 이날 상무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밀려 다소 고전하는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20분께 골게터 김용국이 단한번의 결정적 찬스를 득점으로 연
결,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22년만의 정상탈환에 나선 상무는 빠르고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수차례 좋
은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상대의 철저한 수비와 GK의 선방에 막혀 정상문턱
에서 주저앉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