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이생강 독주회 .. '인간 생명력의 소리'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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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은 향악기의 대부이다. 여섯개의 지공에서 흘러나오는
대소리는 생의 시름을 잊게하는 적막과 고요를 얘기한다.
"젓대라고도 불리는 대금의 길이는 82 ,지름은 2 가량 됩니다. 다른
횡적류와는 달리 취공과 지공,지공과 지공사이가 비교적 긴편이어서
연주에는 숙달이 필요합니다"
대금의 명인 이생강씨(49)는 대금이 섬세한 소리,웅장한 소리를 모두 낼수
있기 때문에 연주능력에 따라 천양지차가 나는 악기라고 소개한다.
이씨는 오는 25일 오후8시 예음홀에서 예음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금산조
다섯바탕전"의 첫바탕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대금은 호흡과 동작,그리고 연주가 삼위일체가 돼야 제 소리가 나는데
이중 호흡이 특히 중요하지요"
이씨는 인간이 내는 바람에는 입김과 입바람의 두가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입김은 배꼽아래 단전에서 나오는 바람이고 입바람은 폐에서 나오는
바람"이라는 것.
"입김으로 내는 소리는 인간의 생명력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이것이
대금의 음색이에요"
이씨는 대금이 서양의 관악기와 다른점은 바로이점이라면서 우리고유의
악기에는 동양의 숨결이 살아있다고 강조한다.
"대금의 음역은 2옥타브 반정도입니다만 연주자의 기량에 따라 마음껏
올릴 수도 있지요"
이처럼 음역이 넓고 고정된 음고를 지니고있어 합주할때는 다른 악기들이
대금의 임종에 맞추어 조율한다. 즉 리드악기의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다.
"대금산조는 처음에는 느린 진양조에서 시작해서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나아갑니다"
이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자기가 창안한 "이생강류"를 선보이겠다면서
무아지경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말한다.
1백20분정도 연주할 생각이다.
이씨는 유아때부터 대금을 불어온 달인. 무엇이든 구멍이있는 악기는 다
불수 있다고할 만큼 그는 악기를 잘다룬다. 현재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을
맡고있고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기능보유자 후보이다.
<글오춘호기자> 사진강은구기자
대소리는 생의 시름을 잊게하는 적막과 고요를 얘기한다.
"젓대라고도 불리는 대금의 길이는 82 ,지름은 2 가량 됩니다. 다른
횡적류와는 달리 취공과 지공,지공과 지공사이가 비교적 긴편이어서
연주에는 숙달이 필요합니다"
대금의 명인 이생강씨(49)는 대금이 섬세한 소리,웅장한 소리를 모두 낼수
있기 때문에 연주능력에 따라 천양지차가 나는 악기라고 소개한다.
이씨는 오는 25일 오후8시 예음홀에서 예음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금산조
다섯바탕전"의 첫바탕으로 독주회를 갖는다.
"대금은 호흡과 동작,그리고 연주가 삼위일체가 돼야 제 소리가 나는데
이중 호흡이 특히 중요하지요"
이씨는 인간이 내는 바람에는 입김과 입바람의 두가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입김은 배꼽아래 단전에서 나오는 바람이고 입바람은 폐에서 나오는
바람"이라는 것.
"입김으로 내는 소리는 인간의 생명력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이것이
대금의 음색이에요"
이씨는 대금이 서양의 관악기와 다른점은 바로이점이라면서 우리고유의
악기에는 동양의 숨결이 살아있다고 강조한다.
"대금의 음역은 2옥타브 반정도입니다만 연주자의 기량에 따라 마음껏
올릴 수도 있지요"
이처럼 음역이 넓고 고정된 음고를 지니고있어 합주할때는 다른 악기들이
대금의 임종에 맞추어 조율한다. 즉 리드악기의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다.
"대금산조는 처음에는 느린 진양조에서 시작해서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나아갑니다"
이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자기가 창안한 "이생강류"를 선보이겠다면서
무아지경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말한다.
1백20분정도 연주할 생각이다.
이씨는 유아때부터 대금을 불어온 달인. 무엇이든 구멍이있는 악기는 다
불수 있다고할 만큼 그는 악기를 잘다룬다. 현재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을
맡고있고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기능보유자 후보이다.
<글오춘호기자> 사진강은구기자